⊙ 日 1월 무역적자 100억弗 ‘사상 최대’

일본 재무성이 지난달 일본의 무역적자가 9526억엔(약 100억달러)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비교 가능한 1979년 1월 이후 최대 적자다.

이로써 일본 무역수지는 4개월 연속 적자를 냈다.

1월 중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7% 감소한 3조4826억엔으로,지난해 11월 이후 연속 3개월째 사상 최대 감소폭을 경신했다.

지난해 12월에는 35.0% 감소했다.

수입은 4조4352억엔으로 31.7% 줄었다.

- 경제대국 일본이 휘청하면 우리나라의 경기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치겠죠.

⊙ 애 안낳고- 결혼 안하고-

통계청은 지난해 국내에서 태어난 신생아수(출생신고 기준)가 46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7000명(5.5%) 줄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른바 '쌍춘년(雙春年)'과 '황금돼지해' 효과로 2006년과 2007년에 각각 출생아수가 반짝 증가했지만 3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도 지난해 1.19명으로 2007년(1.25명)보다 0.06명 줄었다.

인구를 현상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합계 출산율은 2.1명이다.

- 대체로 경기가 나쁘면 결혼을 미루고 그러다 보면 첫째아 출생수가 감소하게 마련이어서 경기 침체기에 신생아수가 더 많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답니다. 물론 이혼도 줄어들죠.

⊙ 젊은층, 이건희 전 삼성 회장 존경

결혼정보 업체인 좋은만남 선우는 최근 미혼남녀 467명(남자 238명,여자 229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정치,경제,사회문화,체육 분야)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건희 전 회장이 8.4%로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미혼남녀들은 이 전 회장을 가장 존경하는 이유로 "삼성을 글로벌 회사로 만들었다" "한국경제에 이바지했다" 등을 꼽았다.

이 전 회장에 이어 피겨 스케이팅선수 김연아와(7.4%) 축구선수 박지성(6.0%),노무현 전 대통령(4.7%),반기문 유엔 사무총장(3.7%) 등이 뒤를 이었다.

- 한때 기업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욕을 먹은 때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기업인이 사회에서 존경받는 풍토가 이뤄져야 합니다. 젊은이들의 의식에 희망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