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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넷피아닷컴(대표 이판정 www.netpia.com)은 'IT강국 코리아'의 저력을 확인시키는 국내 대표 IT기업이다.

1998년 세계 최초로 자국어인터넷주소 서비스(NLIA ; Native Language Internet Address)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지금까지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95개국 어디서나 자국어인터넷주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터키,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15개국에 자국어인터넷주소 서비스를 보급하였으며, 중국, 불가리아, 그리스 등 비영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자국어인터넷주소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자국어인터넷주소는 웹브라우저의 주소창에 영문 도메인 대신 자국어를 입력하면 해당 웹사이트로 연결해주는 키워드형 인터넷주소이다. 지난 2003년 UN의 초청으로 세계정보화사회정상회의(WSIS)에 참가, 자국어인터넷주소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고, 2005년 UN에서 발간된 'Digital Reach'에 넷피아의 자국어인터넷주소가 등재되는 등 IT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2006년에는 자국어인터넷주소가 지식경제부의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이판정 대표(사진)는 "그동안에는 모든 인터넷 주소가 영어로 돼 있어 비영어권 국가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어쩔 수 없이 복잡한 영어 주소를 그대로 사용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면서 "이제는 우리 기술을 통해 IP주소와 영문 중심의 계층적 인터넷 주소 체계를 자연어 중심으로 발전시킨 덕분에 정보 격차 해소와 전자상거래 활성화가 앞당겨졌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 비전에 대하여 "자국어인터넷주소 서비스에 대한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통해 기존 서비스 인프라 기반 및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고 향후 5년 내 해외진출 국가를 50여 개로 확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