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지난해 처방량 순위에서 시알리스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습니다. 제약업계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IMS) 등에 따르면 자이데나의 지난해 판매수량 점유율은 24.8%로 한국릴리의 '시알리스'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알리스가 3위로 밀린 것은 한국릴리가 대웅제약과 판매제휴 마케팅을 결별한 후 지속적으로 영업력이 약화됐다는 게 제약업계의 분석입니다. 자이데나에 밀려 3위로 내려앉은 시알리스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21.3%였으며, 종근당 '야일라'와 바이엘헬스케어 '레비트라', SK케미칼 '엠빅스'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자이데나 사용자들의 만족도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