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출시되는 기아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후속모델 디자인이 25일 공개됐다.프로젝트명 XM으로 잘 알려진 이 모델은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총괄 부사장이 강조해온 ‘직선의 단순화’가 적용됐다.

XM에는 현대·기아차 최초로 차세대 친환경 엔진인 R엔진이 장착된다.동급 최고인 200마력(2.2ℓ 디젤모델 기준)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연비는 ℓ당 14.1㎞로 국내 SUV 중 최고 수준이다.ℓ당 13.1㎞로 지금까지 국내 최고였던 기아차 스포티지보다 7.6% 높다.에코 드라이빙 시스템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2.2ℓ 디젤,2.4ℓ 가솔린,2.7ℓ LPI 엔진 모델이 각각 출시된다.가솔린과 디젤,LPG 연료를 모두 사용하는 SUV는 XM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프레임 방식으로 설계됐던 종전 쏘렌토와 달리 차체 전체가 일체 구조물로 이뤄진 모노코크 방식으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승용차에 주로 적용되는 설계 방식이어서 승차감이 뛰어나다.

XM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이 적용돼 날렵함과 역동성을 보여줬다.특히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조등이 로체 이노베이션과 포르테와 같이 일체화됐다.안개등 주변은 메쉬(그물) 스타일이다.

측면 유리창은 마치 서로 연결된 듯하다.속도감을 더해주는 요인이다.뒷모습은 세련되면서 시원한 느낌을 강조했다.넓은 뒷창은 시원하고 세련된 도시적 감각을 전달한다는 평가다.슈라이어 부사장은 “강인하면서 세련된 기아차 만의 디자인을 갖춘 신감각 SUV”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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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