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사들이 잇따라 고수익 주가연계증권(ELS)상품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하지만 고수익인만큼 위험성도 높아 꼼꼼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이 새롭게 내놓은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입니다. 현대차와 LG전자에 투자하는 이 상품은 만기시 지금 주가보다 45% 넘게 안떨어지면 연 30%의 수익을 보장합니다. 이처럼 최근 들어 고수익을 보장하는 ELS상품들이 속속 쏟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변종기 우리투자증권 차장 "주식 직접투자의 리스크는 커진 반면 ELS가 제시하는 수익률은 30~50%까지 커져 하반기 완만한 주가 회복을 기대한다면 그 수익률은 매력적이다." 때문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거의 자취를 감췄던 ELS상품 출시도 올해 들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958억원에 불과했던 ELS 발행규모는 올해 들어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ELS는 지난해처럼 주가가 급락할 경우, 예상보다 큰 손실을 볼 가능성도 높은 상품입니다. 만기시점 주가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고수익인만큼 위험성도 큽니다. 소성봉 KIS채권평가 팀장 "ELS는 원금보장 수준에 따라 저위험에서 초고위험까지 다양한게 분류된다. 따라서 투자할 경우, 원금보장 수준과 만기시 수익에 영향을 미칠 요인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최근 나오는 ELS상품 대부분은 원금보장 수준이 높습니다. 때문에 마땅히 돈 굴릴 곳을 찾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