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정청이 수입업체 (주)엠에스씨가 수입한 독일산 식품첨가물 '피로인산제이철'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피로인산제이철은 식품에 철분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물로, 이번 수입된 제품에서 멜라민이 8.4~21.9ppm 검출됐습니다. 이 첨가물이 사용된 오리온의 '닥터유 골든키즈100%'와 '고래밥', '고소미' 등 과자류와 해태음료 '과일촌씨에이 포도',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멀티비타민&무기질' 등 12개 품목입니다. 식약청은 멜라민이 검출된 피로인산제이철에 대해 유통금지와 회수 조치를 내리고, 첨가물이 사용된 식품에 대해서도 멜라민 검출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