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PCA생명 사장은 어려운 시장여건 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궈내 2010년에는 외국계 보험사 중 1위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한 사람이 꾸는 꿈은 그저 꿈일 뿐이지만 모두가 같은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는 징기스칸의 말처럼 전 임직원이 1위를 꿈꾼다면 현실로 이뤄지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또 "지난해에는 하반기 불어닥친 금융위기 여파로 2007년에 비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김 사장은 이어 자본확충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해 12월말 160억원을 증자하고 3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해 총 460억원의 자본을 확충한 만큼 당분간 자본확충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자산운용과 관련해선 "우리나라의 경우 장기채권이 너무 부족해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생보사들이 자산운용하기가 쉽지 않다"며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장기채권 시장이 활성화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