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번 달 말부터 건축, 주택 공사장에 대한 해빙기 특별안전점검을 관계 전문가와 공무원 합동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전체 점검대상 125개소 중 1단계로 굴토공사장 48개소에 대해 2월중으로 점검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 2단계로 지하골조 진행 현장인 77개소에 대해 다음달 2일부터 19일까지 점검을 실시하고 기타 소규모 공사장에 대해서는 자치구에서 자체계획을 수립, 시행토록 할 방침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빙기를 맞이해 당초 3월초부터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판교 공사장 지반붕괴 사고와 같이 대형굴토 공사장 등 취약지역의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시기를 다소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