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적외선 영상 카메라용 핵심 칩을 국내기술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국내 최초로 적외선 영상전문업체인 아이쓰리시스템사(대표이사 정한)와 공동으로 야간이나 암실에서도 1km까지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비냉각형 QVGA 급 적외선 영상 카메라용 핵심 칩'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냉각형 방식은 성능은 좋으나 별도 냉각기(영하 196도)가 필요하여 소형으로 만드는데 한계가 있고 가격도 비쌌지만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크기도 작고 상온에서 쉽게 작동해 범죄예방과 교통사고 감소는 물론 의료영상진단분야, 군사용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