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미디어그룹이 주최한 '수도권 미분양아파트 투자설명회'가 (지난 20일)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은 물론 투자노하우도 공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7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남의 한 대강당. 빈자리를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대부분의 자리가 메워졌습니다. 열심히 들으며 하나하나 꼼꼼히 받아적는 모습에서 최근 양도소득세 한시 면제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투자유망 지역으론 용인과 송도, 김포가 꼽혔습니다. "주변시세 대비 +10% 이내 분양가 책정 아파트 고르는 게 양도차익 극대화할 수 있는 신규분양 포인트이고 역시 지역은 송도나 김포, 용인으로 압축해 보는 게 좋은 투자 방법..." 특히 이들 지역은 고점대비 15% 가까이 하락해 상승여력이 있고 과밀억제권역도 아니어서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양도세를 전액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취득세와 등록세도 50%까지 할인 받게 됩니다. 양도세 50% 감면으로 세제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도 유망지역이란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과밀억제권역에 미분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투자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죠. 과밀억제권역의 미분양은 손으로 꼽힙니다. 일산 식사 덕이, 부천 일부지역, 일산 가자쪽..." 경기가 회복할 때는 서울과 가까운 과밀억제권역이 오히려 상승 탄력을 더 받게 된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밖에 "과거 외환위기 당시 3번에 걸쳐 양도세 한시 면제 정책이 나왔던 것처럼 내년(2010년)에 보다 확대된 추가 면제대책이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2011년부터는 부동산값이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돼 지금이 미분양 구입의 적기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올해엔 약보합세 유지, 경제가 살아나는 내년 상반기나 하반기부터 부동산이 살아난다면 다시 2011년 이후부터는 부동산값이 상승해서..." "한국경제미디어그룹은 시장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이같은 행사를 앞으로도 지속 기획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