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나라가 동시에 재정을 쏟아붇는 '글로벌 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세계 경제위기 해법으로 '글로벌 딜'을 공개 제안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열린 글로벌 코리아 2009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경제위기가 글로벌한 차원에서 왔기 때문에 대책도 글로벌하게 이뤄져야 효과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글로벌 딜은 세계 각국이 재정을 동시에 집행하는 것으로 오는 4월 런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국가별 재정투자 계획을 제시하고 이에대한 실천적 합의를 이루자는 구상입니다.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경계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개방 경제를 위협하는 조짐이 발견되고 있다며 세계는 어떤 이유로도 새로운 보호무역 장벽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역자유화라는 대원칙을 견지하면서 보다 많은 교역과 투자로 세계경제 전체를 활성화하는 것이 우리의 제1 행동강령이라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이 보호무역주의 차단에 이어 글로벌 딜을 공개 천명한 것은 모든 나라가 겪는 공통의 위기인 만큼 각국이 충분한 대응책을 동시에 내놔야 위기탈출의 발판을 마련할수 있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입니다. 또 G20 정상회의 의장국의 일원으로서 4월 런던회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