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보관 및 연구기업인 ㈜한국줄기세포은행(www.kscb.co.kr)은 ㈜카엘젬벡스와 항암백신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조인식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엘젬백스는 ㈜카엘[082270]의 자회사로 차세대 항암백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펩타이드 항암백신(GV1001)'의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GV1001' 백신은 현재 유럽에서 췌장암과 간암, 폐암 등의 질환에 대해 임상 2상 및 3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번 조인식에 따라 한국줄기세포은행은 카엘젬벡스에 자사의 줄기세포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항암백신치료제 개발에 줄기세포 기술을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두 회사는 △항암백신 치료제 공동 개발 △줄기세포, 항암백신 세미나 공동개최 △ 한국줄기세포은행 고객 우선 임상 적용 등에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줄기세포 관계자는 "201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암백신 시장 규모가 8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기존 줄기세포 보관 서비스에 항암백신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줄기세포를 이용한 개인별 질병 치료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bi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