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을 괴롭히고 있는 '3월 위기설' 진정 여부가 이번 주 판가름난다.

정부는 원 · 달러 환율이 1500원을 뚫으면서 불안감이 고조되자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은행들에는 외화 차입금을 조기 상환토록 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공동기금 관련 회의에 참석하기위해 22일 태국을 방문 중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과 시장 수급에 의해 결정된다"면서 "정부는 한쪽으로 쏠림이 심하거나 투기세력이 개입하고 있다면 좌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