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산 임시주주총회에서 두산주류의 영업양수도가 승인됐습니다. 롯데주류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롯데주류의 윤곽을 유주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다음달 롯데그룹이 소주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오늘 열린 (주)두산 임시주주총회에서 두산주류를 롯데주류로 양도하는 내용의 안건이 승인됐으며 영업양수도 기준일은 2월 27일입니다. [인터뷰] 강태순 (주)두산 부회장 "영업양수도 계약이 승인됐습니다." 2월말 롯데주류가 영업을 시작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3월부터는 롯데가 제조한 ‘처음처럼’을 만나게 됩니다. 새로운 롯데주류의 수장에는 예전 두산주류 부사장 김영규 대표이사가 낙점됐습니다. 정통 두산맨을 배치해 안정적이면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채비를 갖췄습니다. 사무실도 유흥가가 많은 역삼동으로 옮겨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필 수 있게끔 했습니다. 롯데소주는 롯데마트와 슈퍼를 활용해 현재 11%인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전망입니다. 이를 바라보는 진로도 영업에 보다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미 50%를 넘긴 시장점유율을 수성하기 위해 공격 마케팅을 펼치고, 얼마전 출시한 신제품도 시장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