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하늘길이 지난 1992년 이후 17년만에 활짝 열립니다. 국토해양부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국-이탈리아 항공회담에서 지정항공사 복수취항과 여객, 화물운항 횟수 증가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회담에서 기존 주 2회(B747기종 기준)였던 여객기 운항횟수를 주 14회로 늘리고, 화물기 운항은 5자유 운수권(상대국과 제3국을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해 주9회 신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현재 로마에만 가능했던 정기선 취항이 밀라노 등 3개 도시로 확대됐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