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하락했습니다. 취재기자 나와있습니다. 김민수 기자, 먼저 시황부터 정리해보죠. 장 내내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가 결국 하락 마감하면서 나흘째 조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장중 한때 상승 반전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오전장에서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가 늘면서 1100선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개인의 순매수 규모가 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1120선을 넘어서는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이후 코스피 지수는 1110선과 1120선 사이에서 머물며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장 막판에는 외국인들의 매도가 늘면서 하락햇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6.09포인트 내린 1107.1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소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5천억원을 넘는 프로그램 매물의 압박, 그리고 8일째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도세를 어느 정도 소화했다는 점에서 선방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장에서 기대할만한 호재가 거의 없는 만큼 앞으로도 상승에 대한 기대보다는 지지선이 어디인가에 대한 확인작업이 앞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급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여전히 오늘장을 주도한 것은 외국인입니다. 외국인은 오늘까지 8일째 모두 1조1천5백억원 어치의 우리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특히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팔자에 나서면서 베이시스를 악화시켜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했습니다. 현물시장에서는 1306억원 어치를 팔며 지수의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오늘 프로그램 매도는 5천억원을 넘었습니다. 기관의 순매도 금액이 2574억원임을 볼 때 프로그램외에도 여러곳에서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연기금은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760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방어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오늘 주목되는 것은 개인입니다. 오늘 개인은 3642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4일째 순매수를 보이면서 주식시장에서 4일동안 1조5천억원이 넘게 주식을 샀습니다. 개인들은 지수가 1200선에 밀린 이후 8일중 7일동안 순매수를 하면서 조정장에서 지수의 하락속도를 늦췄습니다. 하지만 개인들이 사는 날이면 번번히 지수는 하락하고 있어 시장 흐름을 주도한고 있지는 못합니다. 업종별로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전기전자, 통신, 보험, 서비스업이 상승했지만 폭은 미미했습니다. 반면 은행과 기계, 전기가스업종은 2%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은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등에 성공한 것이 눈에 띄구요. 신한지주가 2% 넘게 올랐습니다. KB금융과 우리금융도 장중 강세를 보였지만 결국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현대차와 기아차, 에스오일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도 약세였습니다. 최근 바이오주가 급등하면서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장중 급락세로 돌아서는 등 과열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실적이 뒷받침 되지 않는 종목도 급등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 최은주 기자입니다. 최근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방향성을 잃고 있는데요. 전문가 연결해 앞으로의 전망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질문1. 오늘 장 분석? 질문2. 환율강세와 증시영향? 질문3. 중소형주 장세 전망? 환율의 상승 속도가 무섭습니다. 벌써 1480원대로 올라섰죠? 원·달러 환율이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480원선까지 넘어서면서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3원 오른 148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기준으로 1480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25일 이후 3개월만입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9원 급등하면서 1477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하지만 장막판 다시 은행권과 역외세력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1480원대로 올아섰습니다. 환율상승의 주된 요인인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이탈로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환율이 8일째 올랐는데요. 같은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8일째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모두 1조1500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는데요. 외환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이탈도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추가적인 원화가치 절하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