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가 구조조정기금을 조성해 기업의 부실채권을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법인세 분할 과세등 세제적 지원과 함께 44개 그룹에 대한 재무상태도 평가합니다. 기업 구조조정 추진 방향과 전략에 대해서 전준민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업구조조정기금 신설" "44개그룹 재무평가 실시" 정부가 선제적 대응차원의 기업 구조조정 추진방향과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CG1) - 자산관리공사 내 신설 - 부실채권 매입 추진 - 정부 보증채 발행 - 법제도 보완 방안 마련 (자산관리공사법 개정 등) 정부는 자산관리공사 내에 기업구조조정기금을 신설하고 부실채권 매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기금 재원은 정부 보증채 발행으로 조성되고, 3월말까지 자산관리공사법 개정등 구조조정에 필요한 법제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진동수 금융위원장 "자산관리공사에 가칭 구조조정기금을 신설하고 부실채권 매입 등 구조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구조조정 기업의 자산매각시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 분할 과세와 보유 채권 손실의 비용처리 허용 등 세제지원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채권은행은 금융권의 신용공여액이 많은 44개 그룹에 대해 4월말부터 재무구조를 평가합니다. CG2) - 44개 그룹 재무평가 (4월말부터) - 건설,조선사 2차 평가 (3월말 실시) - 업종별 구조조정 점검 부실화됐거나 부실 우려가 있는 그룹은 자산 매각과 계열사 정리 등을 담은 재무구조개선약정도 맺도록 했습니다. 또 건설,조선사에 대한 2차 신용위험평가는 3월 말에 실시하고 관계부처로 구성된 실물금융지원협의회를 통해 업종별 구조조정 방향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진동수 금융위원장 "2차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하고 업종별로 구조조정의 긴급성과 방향등을 점검, 반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정부는 부실이 현실화된 산업에 대해선 신속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한편 구조조정 펀드를 조기에 조성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장형 구조조정방식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