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대책으로 올해 현금흐름에 주안점을 두고 시나리오별 경영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한화그룹은 18일 본사에서 김승연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이사, 경영기획실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승연 회장은 "단순히 당면한 위기를 극복한다는 차원을 넘어, 오늘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내일을 연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경영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룹측은 향후 3년간 기존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재무구조를 강화해 그룹의 신성장동력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각종 미래형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화그룹은 사업구조와 조직구조, 수익구조, 기업문화 혁신 등 '신성장 동력 확보 4대 혁신과제'를 수립하고 본격적인 경영혁신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