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산업] LG전자의 LCD TV 시장점유율 상승이 두드러진 상황...우리투자증권 ● 지난 4분기에 50인치 이상의 TV시장에서 LCD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상황 2008년 4분기 세계 LCD TV의 출하대수는 전년동기대비 17.8% 증가했고, PDP TV는 12.0%의 출하대수 증가를 나타냈다. 당사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이며, 4분기부터 나타난 글로벌 수요 위축을 감안하면 양호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LCD TV의 글로벌 평균출하가격이 전분기대비 13%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가격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TV시장에서 50인치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13%를 넘어섰고, 또한 40인치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47%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대형 인치로의 전환이 지속으로 나타났다. 또한 50인치 이상의 TV시장에서 LCD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섬에 따라(출하금액 기준) 대형 TV에서 LCD의 입지가 더욱 강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 서유럽과 동유럽의 LCD TV 성장이 두드러졌던 반면 북미, 아시아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 지난 4분기에 LCD TV의 출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 아시아, 중동/아프리카의 성장이 부진했던 반면 서유럽, 동유럽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시장은 대수 기준으로 3분기 대비 21% 증가하였지만 금액 기준으로 7% 감소를 나타내어 다른 지역대비 LCD TV의 가격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전반적으로 신흥시장에서의 가격경쟁이 심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 지난 4분기에 LG전자의 LCD TV 시장점유율 상승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파악 한편, 지난 4분기 글로벌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이 또다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의 LCD TV 점유율이 30.9%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대수 기준). 이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부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 현상으로 분석된다. 특히 LCD TV에서 상대적으로 열위를 보였던 LG전자의 LCD TV 점유율(출하대수 기준)이 4분기에 11%로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LG전자와 소니 사이의 LCD TV 평균출하가격 차이가 축소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LG전자의 LCD TV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의 향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