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비염의 3대 증상은 발작적인 재채기, 수돗물을 틀어놓은 듯한 맑은 콧물과 코 막힘이다. 이러한 증상이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생활하는데 있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고약한 질환인 것은 분명하다. 사람은 누구나 코로 숨을 쉰다. 그러나 "코로 숨쉬니까 좋다"라는 광고 문구처럼 코가 막혀 입으로만 숨을 쉬는 이른바 '구호흡(口呼吸)'을 하는 사람들에겐 답답하기만 할 뿐이다. 근래 주변에서 아이들이 평상시 입 호흡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평소 코가 건강한 아이더라도, 감기에 걸리면 코가 막혀 답답해하면서 입으로 숨쉬게 되고, 알레르기성비염, 축농증, 폴립, 비중격 만곡증, 아데노이드비대 등으로 코막힘이 심해져 입으로 호흡하게 된다. 그런데 이때 코 호흡보다 더 많은 공기를 들여 마시는 편한 호흡이라고 착각하게 되면서 아이들은 입으로 숨쉬는 평생 습관으로 굳어질 수 있다. 코 알레르기 클리닉을 찾아오는 어린이 환자 중 20~30%는 입호흡 습관을 갖고 있을 정도이다. 현대는 주거환경이 아파트 화하고 자동차 배기가스의 증가로 인하여 비염, 천식, 아토피가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 국민의 20%가 알레르기가 있고 초등학생의 30-40%가 코 알레르기 증상인 콧물, 코 막힘, 재채기로 말로 표현은 못하지만 괴로워하고 있다. 요즘 들어 엄마들이‘우리 집 아이는 사시사철 감기를 달고 살아요’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단순한 감기가 아니고 대부분이 코에 알레르기가 있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다. 코는 굴곡된 구조와 점액, 털로 인해 공기 중의 무수한 병균을 걸러주고 정화하며, 몸에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주면서 기관지를 자극하지 않음은 물론 폐도 보호해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면, 걸러지지 않은 더럽고 건조한 공기가 계속해서 몸 안으로 침입하면서 면역계를 교란시켜 각종알레르기나 난치병을 만들 수 있다. 많은 아이들이 입호흡 습관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나 부모 모두 아이에게 그런 습관이 있는지조차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구호흡 습관이 있음을 알아도 그 위험성을 몰라 고치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입호흡을 하게 되면 얼굴형이 비뚤어지고, 얼굴이 아래위로 길어지는 아데노이드형 얼굴과 치아부정교합, 그리고 주걱턱이 된다. 이로 인해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외모 콤플렉스가 생겨 특히 어린이나 사춘기 청소년의 경우 심리적 위축상태에 빠지기 쉽다. 얼굴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코호흡이다. 비염, 천식, 축농증의 치료는 바로 “폐의 원기”를 북돋아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감기 등 각종 호흡기 질환과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예방 또는 치료해 주어야 한다. 본원에서 특수 조제한 YD 영동탕은 30년 가까이 처방된 한약으로 소청룡탕을 비롯하여 소건중탕, 형개연교탕 등의 처방이 복합된 것으로 30여 가지 이상의 좋은 치료제와 면역약이 함께 들어가 있다. YD 영동탕은 한국을 비롯해서 일본, 미국, 중국, 영국, 유럽 등 해외에서도 예약 진료하여 복용하며, 그간 30만 명 이상에게 투약된 검증된 한방약으로, 한번 복용하면 알레르기치료는 물론 평생 호흡기 면역을 좋게 하여 재발이 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비염은 콧물은 비교적 없애기가 쉽지만 콧물에 이어 나오는 코막힘 증상이 더 치료하기가 어렵다. 치료 후 코막힘이 없는데도 입호흡을 할 경우에는 입이 열리지 않게 하는 입술 테이프(Lip Tape), 콧속에 넣어서 비강을 넓혀 숨쉬기를 편하게 하여주는 노즈리프트(Nose Lift), 치아가 벌어지지 않게 하는 브래스 트레이나(Breath Trainer), 입근육인 구륜근과 턱과 빰 근육을 긴장시켜주는 inlips 등을 장착하여 입호흡 습관을 고쳐주는 것이 좋다. 입호흡 → 코호흡으로 바꾸어 주기만 해도 3일 만에 천식, 아토피, 알레르기 증상은 개선되기 시작한다. 입으로 숨을 쉬지 말고 코로 숨을 쉬어야만이 알레르기질환이 없어지고 호흡기가 튼튼하게 된다. (도움말=코알레르기클리닉 강남영동한의원경희대외래교수 한의학박사 김남선)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