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이 이달안에 국회에 제출되고 녹색 기술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집니다. 서머 타임제를 조기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청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제1차 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범정부 차원의 친환경, 에너지절감 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우선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을 이달말 국회에 제출해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8장 63개 조문으로 구성된 이 법은 녹색성장을 위한 국가전략과 에너지 정책, 기후변화 대응 등을 총망라하고 있습니다. 투자재원 확보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녹색금융과 녹색펀드를 조성해 유망 기술에 대한 민간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투자위험을 줄인다는 것입니다. 논란이 돼왔던 서머 타임제는 조기 도입으로 가닥을 잡고 관계 부처 합동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2012년까지 공공기관 전체 조명의 30%를 LED로 바꾸고 2018년까지 전국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와 자전거 전용 차로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녹색성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원천기술을 갖고 앞서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아울러 초기에 시작할때 거국적으로 힘을 모은다면 경제 살리기와 미래 대책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