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5일 금융당국 및 은행장 워크숍에 참석한 9개 은행들이 자본확충펀드를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진 위원장은 이날 워크숍이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은행들이 자본확충 펀드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9개 은행은 원칙적으로 자본확충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진 위원장은 이어"자본확충펀드는 어려운 은행을 돕는 것이 아니라 참여한 은행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 위원장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15일 오후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신동규 은 행연합회장과 국민.신한.우리.하나.씨티.산업.기업.광주은행, 농협 등 9개 은행장을 만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은행권의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