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와 여당은 세계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 악화에 제동을 걸기위해 추가 경기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오늘(16일) 발표되는 지난해 10-12월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연율 환산시 오일쇼크 직후인 1974년 이후 최악인 마이너스 1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민당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어제(15일) TV 토론프로에 출연해 정부.여당이 금년도 추경예산안 편성을 통한 대규모 추가 경기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재정지출 기준으로 25조엔에 달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해서는 2009년도 예산안이 중의원을 통과한 뒤 본격적인 검 토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