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서울 강북의 아파트값은 오른 반면 강남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종합부동산세 완화, 재건축 규제 폐지 등 활성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아파트와 중대형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여 정책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16일) 닥터아파트가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인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강북은 오르고, 강남은 하락한 '북고남저(北高南低)'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 1년간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등 강남권 4개구의 아파트값은 평균 9.2% 떨어졌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