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웍스가 대만의 게임 자회사 스카이엔터테인먼트를 내년에 홍콩증시에 상장할 방침입니다. 글로웍스가 지난 2006년에 지분 47.9%를 투자한 대만의 게임사인 스카이엔터테인먼트는 대만 게임시장에서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총액 100억원에 순이익 8억원을 기록한 스카이엔터테인먼트는 올들어 이미 1월에만 1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리며 가파른 순익 증가를 기록중입니다. 글로웍스 관계자는 "스카이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예상 순이익이 16억원 정도로 기대되며 이는 전년대비 100%이상의 상승율"이라 며 "대만 게임 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1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리는 게임사는 최상위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스카이엔터테인먼트의 실적 호전세가 가파라 내년도 홍콩증시 상장에 걸림돌은 없을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외부 자금을 유치해 게임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글로웍스는 스카이엔터테인먼트가 대만 게임시장에서 선두권으로 올라서고 있어 국내 게임사들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많은 게임 컨텐츠를 대만에 퍼블리싱할 계획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