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올해 출시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C200(프로젝트명) 출시를 위한 라인 설비 개조 공사에 들어간다.

쌍용차는 C200 라인 설비 구축 및 4개 차종 혼류생산을 위해 평택 공장 1라인 근무자들에 대해 16일부터 일시적으로 휴업을 시행하기로 노사간 합의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C200 라인 설비개조공사는 이달 16일 부터 5월 31일까지 14주 정도 소요 될 예정이다. 이 기간에 해당 라인 근무자는 일시적으로 휴업에 들어가며 휴업급여는 단체협약에 의거 평균 임금의 70%가량이 지급된다.

이번 라인 조정으로 1라인에서 생산됐던 렉스턴,액티언은 3라인으로 이관돼 카이런,액티언스포츠와 함께 혼류 생산된다.

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취임 후 첫 노사협의를 통해 C200 라인 설비개조 공사를 착수 할 수 있게 됐다”며 “C200은 쌍용자동차의 중장기 라인업 전략상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모델로 반드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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