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오늘부터 오는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 출전을 취소했습니다. 이 전무는 미국내 이동통신 업계의 주요 거래선인 AT&T의 초청으로 프로골퍼 최경주와 동반 라운딩을 할 예정이었으나, 어제 부인 임 모 씨가 자신을 상대로 이혼과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이 전무는 그러나 북미지역 지사와 법인 순회 방문 등 업무 관련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