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전세 가격 하락으로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집주인에게 최고 1억원까지 대출해주는 역전세대출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전세가격 하락에 따른 역전세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택금융공사의 임대보증금 반환보증 제도를 활용한 'IBK역전세대출'을 시행합니다. 동일주택 당 5천만원까지 가능하고 주택이 2채 이상이면 최고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기간은 2년이며 최장 4년까지 연장 가능합니다. 주택임대차기간이 만료됐거나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한 임대인이 임대차계약서와 부동산등기부등본을 갖고 은행을 방문해 대출을 신청하면 되고, 3천만원이 넘는 대출은 인감증명서와 등기권리증을 추가로 제출해야 합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