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쳤습니다. 이날은 상하원의 경기부양책 단일안 표결을 앞두고 부양책에 대한 불신감으로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세를 나타내다 장 막판 주택지원안에 대한 소식으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다우지수만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포인트 내린 7932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포인트 오른 1541을 나타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1포인트 상승한 835를 기록했습니다. 첨단업종은 네트워킹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드웨어 업종이 4.7%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반도체와 인터넷, 텔레콤과 생명공학 업종이 1% 넘게 올랐습니다. 전통업종은 항공과 철강 업종이 2% 넘게 올랐고, 정유와 화학 업종이 소폭 상승한 반면 자동차 업종은 5% 넘게 크게 떨어졌습니다. 은행 업종도 2.7% 하락했고, 증권과 소매 업종은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종목별로는 금융구제안에 대한 실망에 따른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금융주가 하락했습니다. 블루칩을 구성하고 있는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와 3% 각각 하락했고, 지역은행인 US뱅코프는 은행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의미하는 이른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서 9% 가까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코카콜라는 분기 실적이 기대를 넘어서면서 7.5% 크게 상승했는데요, 4분기 순이익이 1년전 같은 기간보다 17% 줄었지만,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주가는 상승세로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는데요,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국제유가는 경기 악화에 따른 에너지 수요 감소 전망으로 하락세 이어갔습니다.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6달러 내린 배럴당 33.98달러로 마감됐습니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커지면서 사흘 연속 상승세입니다. 2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4.70달러 크게 오르면서 948.50 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역시 안전자산선호 현상으로 달러가 유로에 강세 이어갔습니다. 유로 대비 달러 환율은 0.94센트 내린 1.28달러를 기록했고,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18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전날보다 66포인트 내린 1,989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