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이면서 증권사들은 당분간 종목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증권사들은 너나할 것 없이 종목별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경제지표 개선을 기대할 수 없는데다 외국인 매수세까지 꺽이면서 증시는 박스권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9일 연속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전고점 부근에서 다시 4일째 매도우위를 기록하면서 단순한 기술적 매매였다는 평갑니다. 또 미국 구제금융안 등 모멘텀이 사라지고 경제지표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1200선 돌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대형주보다는 소형주, 경기부양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투신권의 지난해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코스피시장의 10%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40%로 급증해 종목장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또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보다 빠르게 업황개선 조짐이 보이는데다 주가수준도 여전히 낮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맞춰 증권사들의 중소형주 추천도 잇따랐습니다. 삼성증권은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중소형주와 풍력, 태양, LED 등 그린뉴딜 정책을 비롯한 유망테마주들을 소개했습니다. KB투자증권 역시 에이스디지텍, 디아이씨등 개별호재 등이 예상되는 강한 중소종목들을 추천했습니다. 다만 일부 종목의 경우는 이미 주가가 크게 올라 개인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