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보합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마감시황은 ? 뉴욕증시가 장막판 강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 금융구제안에 대한 실망매물과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로 장중 내내 보합 혼조양상을 보이던 주요지수는 미국 상원과 하원지도부가 789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에 잠정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어제 8380억달러의 경기부양법안을 통과시킨 상원은 지난주 하원에도 통과된 8190억달러의 경기부양안과의 세부 의견 조율 과정을 거쳐 7890억달러의 절충안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최대2조달러의 금융구제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하다는 부정적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지수의 상승폭은 다소 제한적이였습니다. 경제지표도 다소 부진했습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무역적자는 글로벌 경기 후퇴에 따른 수입과 수출이 모두 감소하면서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는 2주전에 비해 25% 급감했습니다.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안전자산 선호현상도 뚜렷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7주연속 증가한 영향으로 배럴당 35달러대로 나흘연속 하락했습니다. 국제금가격은 온스당 30달러이상 급등에 944달러로 올라섰습니다. 어제 838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이 상원 통과했는데요. 상하원 의견절충과정에서 금액이 다소 낮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구요 ? 미국의 경기부양규모가 8000억달러 아래로 조정됐습니다. 미국 상원과 하원을 따로 통과한 경기부양법안은 절충 과정을 거치면서 7890억달러로 수정됐습니다. 이는 어제 상원표결에서 경기부양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3명의 중도파 공화당 의원들의 8000억달러 미만으로 축소해야한다는 주장을 수용한 것입니다. 수정된 법안은 세금감면의 3분의 1이상을 투입하고 사회 인프라 확충 사업에 1500억달러가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신규주택 구입자에 대한 1만5000달러 세금지원 방안이 없어지고 학교 신축 및 보수 예산에 60억달러를 투입하는 것은 포함됐습니다. 진통이 예상됐던 경기부양법안에 대한 단일안 도출로 인해 상하원은 이르면 12일중 표결을 실시해 경기부양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이렇게 되면 오는 16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최종 법안에 서명을 통해서 발효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습니다. 국제유가는 또 하락했는데요. 상품시장 동향은 ?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으로 국제유가는 나흘째 하락하며 배럴당 35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7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2주전보다 470만배럴 증가한 3억5080만배럴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340만배럴을 웃돌았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원유재고는 7주연속 상승하면서 18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3월인도분은 배럴당 1.61달러(4.3%) 내린 35.94달러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국제금가격은 온스당 30달러이상 급등하면서 단숨에 940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