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Genesis)가 캐나다 최고 승용차 자리에 올랐다.

캐나다자동차기자협회(AJAC)는 11일 오전(현지시간) 캐나다국제오토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해의 자동차'(2009 Canadian Car of the Year)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를 선정, 발표했다.

제네시스는 종합평점 803점을 얻어 함께 최종후보에 올랐던 마쓰다6(802점)와 도요타 코롤라(752.4점)를 제쳤다.

AJAC 소속 기자단은 외관(디자인), 성능(제동성.코너링.가속성), 안전장치, 편의시설 등 차량의 전반적인 품질을 평가했다.

지난 가을 캐나다에 첫선을 보인 제네시스는 AJAC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2009년 부문별 자동차에서 '5만달러 이하 고급차(Luxury Car)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는 각 부분별 수상 차량 가운데서 최고의 승용차로 선정된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 1997년 티뷰론, 2004년 투싼, 2006년 쏘나타/아제라, 2008년 앙투라지가 부문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