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그랜저 뉴 럭셔리는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6단 자동변속기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3.3 럭셔리 모델이 새로 추가됐다. 엔진 성능도 개선돼 출력 연비 등이 크게 좋아졌다. 쎄타Ⅱ 엔진을 장착한 2.4모델은 최대 출력 179마력에 연비는 11.3㎞/ℓ다. 기존에 비해 각각 15마력,0.9㎞/ℓ 향상됐다.

람다 엔진을 장착한 3.3모델도 최대 출력 259마력,연비 10.1㎞/ℓ로 종전 대비 26마력,1.1㎞/ℓ 개선됐다. 2.7 모델도 연비가 10.6㎞/ℓ로 0.9㎞/ℓ 좋아졌다.

버튼만 눌러 시동을 걸거나 끄는 버튼 시동장치,하이패스 단말기를 전자식 룸미러에 통합시킨 하이패스 시스템(ETCS) 등을 옵션으로 갖춰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내비게이션 가격도 낮췄다. 인텔리전트 DMB 내비게이션은 140만원대에 장착할 수 있다. 2.7 모델 이상에서는'모젠 프리미엄 DMB 내비게이션'을 160만원대에 선택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Q240 기본형 2552만원 △Q240 디럭스 2704만원 △Q270 디럭스 2790만원 △Q270 럭셔리 3019만원 △Q270 프리미어 3247만원 △L330 럭셔리 3316만원 △L330 TOP 3525만원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