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많은 분들 '신상품' 좋아하실 겁니다.

자본시장법상 투자 대상에 제한이 없어지면서 1호 펀드들이 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과연 1호 펀드가 수익률도 좋을까요.

신은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당분간 펀드 시장은 소위 '업계 최초'를 내세운 상품들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자본시장법 시행후 펀드 투자 대상에 제한이 없어지면서 새로운 성격의 펀드가 나올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실제로 펀드를 만드는 금융투자회사들은 투자환경이 좋아지는 때를 준비하며 신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유형의 펀드, 소위 '1호 펀드'가 곧 높은 수익률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산운용업계와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지금까지 출시된 역대 1호 펀드들의 1년 수익률을 같은 유형의 평균 수익률과 비교해 봤습니다.

성과는 제각각이었습니다.

우리CS운용의 월드챔프파생상품과 미래에셋맵스의 아시아퍼시픽부동산공모 펀드의 경우 유형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한국투신운용의 월드와이드베트남 펀드도 수익률은 해외 주식형 평균에 그쳤지만 베트남증시의 낙폭과 비교했을 때 20%이상 선전했습니다.

이에 반해 우리CS commodity인덱스펀드와 미래에셋 인디펜더스, 한국투신의 삼성그룹주펀드와 삼성 코덱스200상장지수펀드 등은 유형평균과 비슷한 성과를 냈습니다.



평균보다 성과가 오히려 저조한 경우도 있어, 교보악사콜 인덱스파생상품은 1년 수익률이 평균치를 밑돌았습니다.

<인터뷰> 김철배 금융투자협회 이사

" '1호 펀드'라고 하면 운용사에서 더 신경을 쓸 것으로 기대하는데 운용에는 많은 변수가 있어서 '1호 펀드' 수익률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때문에 투자시 운용사 를 따져보는 등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새로운 펀드를 선보이는 금융투자회사의 경우 펀드의 아이디어가 독창적일 때 일정 기간 독점적 판매권을 받는 잇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의 경우, 빠른 상품이 곧 빠른 이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닌만큼 한발짝 물러서 살펴보는 신중한 투자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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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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