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세계 일류 예탁결제기관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500억원이 들어가는 차세대 시스템 도입 등의 큰 사업 등도 본격화 됩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지난해 감사원 감사 이후 수장이 바뀌고,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따른 조직개편 여기에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회사명까지 바뀐 한국예탁결제원. 이수화 사장은 취임 6개월의 소회를 밝히며 국민과 시장으로부터 손상된 신뢰를 회복하고 ‘아시아 리딩 중앙예탁결제기관(CSD: Central Securities Depository)으로 금융네트워크를 확대해 세계 일류의 예탁결제기관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수화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전반적인 경영효율화를 추진 중이고, 2011년까지 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 ” 특히 이번 차세대 시스템 도입사업은 현재 예탁결제원의 처리용량을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작업으로 전자증권제도 도입과 자본시장법 시행 등으로 쏟아질 신종금융상품 처리 등과 연계된 중요 사업입니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차세대시스템 구축으로 연간 430억원의 직간접적인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권매매 관련 수수료 개편도 언급됐습니다. 현재 금융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수수료 체계개편의 합리적 방안을 도출 중이라며 6월이후 순차적으로 실무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본적인 방향은 현행 수수료를 20% 낮추는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감사 이후 진행된 예탁결제원 내의 여러 가지 변화에 대한 아쉬움도 내비쳤습니다. 이수화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공공기관 감사 등으로 이런저런 효율화 작업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충분히 자율적으로 할 수 있었던 부분이었는데...” WOWTV-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