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가 지난해 저점을 이룬 뒤 지금까지 종목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주가가 낮고 테마를 형성한 종목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지수가 저점을 기록했던 지난해 10월 이후 주가는 저렴하고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비교적 안정성이 높은 종목만 상장돼 있다는 코스피 시장에서 5천원 미만의 저가주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5천원 이상 1만원 미만의 중가주가 58%나 급등했습니다. 주가상승률이 높았던 종목을 살펴보면 녹색뉴딜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이 포진해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NI스틸이 4개월이 채 안되는 시간동안 주가가 3배나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NI스틸은 4대강 정비사업 수혜주로 거론되며 모회사인 문배철강도 170% 넘게 상승했고 삼호개발과 삼부토건도 급등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삼목정공과 특수건설도 같은 4대강 정비 테마군으로 분류됩니다. 하이브리드카와 풍력자원개발도 녹색뉴딜 정책에 포함돼 역시 관련주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기업실적 악화와 경기 둔화가 현실화되고 있어서 정책랠리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증시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