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안정펀드가 오는 25일께 신용등급이 BBB급인 회사채 1조원 이상을 추가 매입한다.

11일 산은자산운용에 따르면 채안펀드는 오는 25~26일께 2차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CBO)을 발행,BBB0와 BBB-등급의 회사채를 중심으로 1조원 이상 매입할 계획이다. 프라이머리 CBO는 신용도가 다소 떨어지는 여러 회사채를 모아 발행한 증권으로 2차 매입분에 대해서는 현재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강 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형기 산은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은 "신용보강 절차가 원만히 진행돼 3월 중 매입키로 했던 계획을 앞당겨 이달 25일이나 26일에 회사채를 매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안펀드의 회사채 매입 순위는 △신용등급이 A+ 이하인 비금융계열 대기업 △A+ 이하 금융계열사 △AA- 이상인 대기업 △AA- 이상 금융계열사 등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