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KOSPI - 크레디스위스 - 글로벌 거시지표의 개선이 지속될 경우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을 탈출할 가능성 - 코스피 지수가 1200선을 넘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경기 방어주를 매도 - 글로벌 경제 침체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을 뚫을 수 있다는 전망 ◎ 한국증시 - 모간스탠리 - 올해 한국 주식 매수 타이밍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 증시가 주목해야 할 두가지 지표는 금리사이클과 기업실적 - 현재 금리는 하락 사이클에 있고 기업실적과 관련해서는 시장이 거시경제 변수를 반영하고 있지 않음 - 주식 매수에 적정한 시기는 미국과 한국 거시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금리 사이클이 바닥을 형성했다고 판단되는 시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1%대까지 낮아질 것으로 에상 - 올해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약세를 벗어나 1150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 - 외국인 투자자에게 기업가치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환율 - 원화 강세에 따라 올해 외국인은 한국시장에서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매도보다는 매수 움직임을 보일 것 ◎ 조선업종 - JP모간 - 지난해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 BDI(발틱운임지수) 반등 등 긍정적 소식과 함께 주요 커버리지 조선업체들이 지난 3개월간 40% 이상 상승 - 장기적으로 상승 잠재력이 크다 - 삼성중공업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 -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는 18만원에서 23만원으로, 현대미포는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각각 상향조정 - 조선업종의 EPS(주당순이익)가 단기간 빠르게 증가할 만큼 강력한 요인은 없지만 긍정적인 수주 모멘텀은 지속될 것 - 하지만 주문취소, 결제지연 등 리스크는 상존 ▶ KT(03020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중립, TP 40,900원 - 3~4월에 주가 변동성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 - KTF와 합병이 결정됐지만 현 시점에서 영업상 큰 변화는 없고, KT가 SK텔레콤보다 단기적으로 방어적인 행보를 나타낼 것 - 최근 영국과 프랑스를 방문 중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결정과 KT와 KTF의 합병 조건에 따라 KT 주가는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 전망 ▶ 하이닉스(00066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 TP 5,000원 - 반도체의 최근 주가 강세는 과도 - 약한 D램 수요 때문에 하이닉스의 수익성은 앞으로 12개월~18개월 정도 암울한 상태 - 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의 감산에도 불구하고 재고 수준이 줄지 않았으며 이는 그만큼 메모리 수요가 좋지 않다는 것 - D램 고정거래가격이 현물가격에 비해 20% 정도 낮은 수준이지만 고정거래 시장이 과도한 재고와 약한 PC 수요로 인해 여전히 수급이 좋지 못한 상태 - 특히 하이닉스 경영진도 1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이 한자릿수 후반 수준 떨어지고 2월 고정거래가격 협상에 대해 확신하지 못함 - 메모리 반도체의 약한 수요와 하니닉스의 미세공정 전환 및 설비투자 지연이 하이닉스가 경쟁사들에 비해 받고 있던 프리미엄을 위협하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