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가 2천억원 규모의 중국 광서성 셋탑박스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기륭전자는 지난 5일 중국 정부가 쌍방향 디지털방송을 대비하고 내수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쌍방향 케이블모뎀 사업의 입찰에 참여한 결과 7개 중국기업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영훈 기륭전자 대표는 "이번 입찰은 시범사업지인 광서성을 대상으로 2천억원 규모이지만 약 8조원 규모의 전 중국의 디지털화 사업에 교두보를 마련한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