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대표이사 박지원)은 중국 절강성 친산(Qinshan) 원자력발전소에 들어갈 600MW급 가압경수로형 원자로를 창원공장 사내부두를 통해 출하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그 동안 증기발생기나 가압기 등 다른 원전 설비를 공급한 적은 있지만 원자로를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수출한 원자로는 친산 원전 2단계 3호기에 들어갈 예정으로 6개월간의 설치과정과 시운전을 거쳐 2011년부터 가동됩니다. 두산중공업은 97년 진산 원전 증기발생기 수주를 시작으로 2007년에는 차세대 원전인 산먼 원전의 AP1000 주기기를 수주하는 등 중국과 협력이 강화되고 있어 앞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