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대출을 은행권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신용회복기금의 전환대출 '환승론'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자산관리공사는 이달 들어 전환대출 신청자격을 대출액 1천만원 이하에서 3천만원 이하로 확대하면서 신청자수가 하루 평균 40여명에서 100여명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산관리공사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총 1천725명이 전환대출을 신청해 813명(금액기준 56억8천400만원)이 은행권 전환대출로 갈아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청자 중 407명(39억7천만 원)은 신용보증 약정을 맺은 상태이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캠코는 콜센터를 통한 상담 건수도 하루 평균 3천여건에 달해 방문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서울 강남 본사 신용회복지원센터에 상담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조만간 상담창구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