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공무원, 도덕성과 전문성이 가장 중요"

"세무대학 폐지는 지금도 반대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6일 국세청 개혁문제와 관련해 "국세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외부에 견제하는 장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내정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본인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국세청의 바람직한 인사관리 시스템을 묻는 양정례 친박연대 의원의 질의에 "지금 인사관련 시스템을 포함해 국세행정 개혁 T/F가 구성이 돼서 방안을 만들고 있는데, 하나 덧붙이자면 다른 나라에는 외부감시시스템 같은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내정자는 이어 국세 공무원의 자질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요건이 있지만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뤄진 세금을 받아 가는 관서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도덕적으로 투명해야 한다"며 "도덕성과 전문성이 가장 반영돼야 할 분야가 국세행정 서비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은 폐지된 세무대학에 대해서는 "지금도 그렇지만 세무대 폐지에 대해서는 강력한 반대의견을 갖고 있고, 지금도 (폐지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내정자는 지난 1998년 세무대 학장을 지냈으며, 세무대는 이듬해인 1999년 폐지됐다.

조세일보 / 이상원 기자 lsw@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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