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업은행 자회사인 기은캐피탈이 캐피탈업체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 운잔자금 대출에 나섭니다. 현대카드 등 카드업계도 중소기업을 위한 특화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입니다.



<기자>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신업계가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기업은행 자회사인 기은캐피탈은 이달 초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한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인데 이어, 중소기업 운전자금 대출에 나섭니다.

거래대상은 중소기업법에서 정한 중소기업이며, 기존 기업은행 거래고객에 대해서는 금리 등 우대혜택이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은행들이 연체율 관리에 나서면서 재무상태가 우수한 중소기업조차도 은행권 대출이 힘든 상황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기은캐피탈 손진권 상무

“저희는 과거에도 리스나 할부를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해 왔는데, 올 2월부터는 관련 기준을 만들어 중소기업 운전자금 대출을 시작했습니다."



카드업계도 중소기업을 위한 특화상품을 선보이며, 기업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이 어음대신 사용하고 있는 기업구매카드의 경우 매년 이용 빈도가 증가해 전체 카드이용 실적의 17%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또 부가세 환급 대행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앞세운 중소기업 전용 법인카드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삼성카드의 비즈니스 플래티늄카드, 현대카드의 마이비즈니스카드, 신한카드의 블루버드 법인카드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정부의 유동성 지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은행권 문턱을 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여신업계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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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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