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본시장법이 시행됐지만 대부분의 증권사가 긴축 경영이나 조직 슬림화에 나서고 있어 대형IB 출현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하나대투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먼저 200명을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도 지난해말 20개의 지점을 폐쇄했습니다.

SK증권과 신영증권 등 중소 증권사들 역시 지난달 일부 지점을 통폐합했습니다.

외국계 증권사도 다르지 않습니다.

리먼브러더스를 인수한 노무라증권은 최근 한국지점을 합병하면서 업무가 겹치는 직원 17명을 해고했습니다.

노무라증권은 상반기 중에 추가 구조조정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인력 감축의 폭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의 국내 지점들 역시 지난해 말부터 인력의 20%를 감축했습니다.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 가운데 견습 애널리스트를 신규 채용하는 곳은 삼성증권과 키움증권 등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특히 다음달에 대부분의 증권사 리서치센터 재계약 시기가 몰리면서 인원 감축 또는 연봉 삭감식의 구조조정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부 신설 증권사들은 증권업계의 구조조정 시기를 우수인력 확보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지만 전반적인 침체 분위기를 돌리기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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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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