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0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의 성화 봉송을 후원하지 않기로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6일 "하계 올림픽과 달리 밴쿠버 동계 올림픽은 성화봉송이 캐나다 국내 지역에서만 이뤄져서 홍보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수개월 전부터 후원을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2012년 런던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을 후원할지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점에 가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코카콜라와 공동으로 성화 봉송 후원 기업으로 나선 데 이어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3차례 성화봉송을 후원해왔다.

삼성전자는 성화 봉송과는 별도로 밴쿠버 동계 올림픽 자체에 대한 공식 스폰서 활동은 계속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mangels@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