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고객지향 경영의 일환으로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지점별 수익률을 공개했습니다. 주식 부문에서는 잠실과 부산지점의 고객수익률이 각각 31.5%로 가장 높았고 역삼지점이 12.9%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본점 영업부(-9.7%) 인천지점(-7.8%) 대구지점(-5.3%) 등은 가장 수익률이 저조했습니다. 주식형 펀드 부문에서는 역삼지점이 7.4%로 가장 높았고 가산(6.0%) 논현(5.2%) 등 지점이 상위 3위에 오른 반면 압구정(-22.6%) 대치(-8.7%) 목동(-6.0%) 등은 하위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형승 IBK투자증권 부사장은 "자본시장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고객의 신뢰를 얻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고객 수익률의 분석과 관리를 지속해나가 이를 고객 신뢰 확보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