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자본시장법 시행에 맞춰 은행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세부노력에 한창입니다. 차별화된 금융상품등 수익원 다변화에 주력한다는 복안입니다. 전준민기잡니다. "미스테리 쇼핑제" "펀드리더제" 은행들이 자본시장법에 맞춰 다양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리은행은 펀드 판매인 등급제 도입과 함께 완전 판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미스테리 쇼핑제를 상반기중 실시할 예정입니다. 외부 전문업체를 활용해 반기별 1회 실시하고, 이달부터 펀드 가입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해피콜 시스템도 확대합니다. 신한은행 역시 차별성있는 상품 개발과 고객별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금융서비스 등 종합자산관리 능력 제고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신상훈 신한은행 행장 "은행들 스스로 자본시장법에 대응해 다양한 상품개발 등 맞춤형 서비스 실현에 주력해야 한다." 펀드 유형에 따라 판매자격을 세분화하고 표준판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펀드 수호천사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국민은행도 판매인 등급제도 시행과 펀드판매상담사제도를 도입했고, 하나은행은 펀드리더제를 신설해 PB고객과 일반고객 모두 고위험 상담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자본시장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은행들의 노력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