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CEO)가 모두 바뀐 삼성그룹 화학소그룹이 다음주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합니다. 화학소그룹 계열사들은 올해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일모직과 삼성토탈, 삼성정밀화학 등 삼성그룹 화학소그룹이 다음주 12일 일제히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합니다. 지난해 경기 침체에 따라 직격탄을 맞은 제일모직 패션부문은 올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사령탑을 맡은 황 백 사장은 직접 패션부문장을 맡아 갈수록 치열해지는 패션시장 공략을 지휘합니다. 또, 지난해 제일모직의 성장세를 이끌었던 화학과 전자재료 부문은 올해도 두자릿수의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성정밀화학도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에 도전한다는 계획입니다.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하반기 고전했던 삼성토탈은 류석렬 사장 취임을 계기로 사업부문별 최적화와 수출 활성화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3년간 적자를 면치 못했던 삼성석유화학은 올해 매출액은 1조원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새로운 수장을 맞은 삼성그룹 화학소그룹 계열사들의 올해 경영전략은 경기 침체의 파고를 핵심 역량 집중을 통해 이겨낸다는 전략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