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해 두산그룹은 올 3월 지주회사로 체제로 전환합니다. 두산은 지난해 실적을 결산한 결과 자산 대비 자회사 주식가액 비율이 조건인 50%를 넘어 58%로 추산된다며 지주사 전환 계획을 밝혔습니다. 두산그룹은 지난 3년간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두산을 중심으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했고 동아, SRS, 생물자원, 두산타워 등은 분할, 종가집김치, 테크팩, 주류 부문을 매각한바 있습니다. ㈜두산은 사업 지주회사 전환을 계기로 앞으로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를 위해 사외이사후보 추천제와 서면투표제 등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조용만 ㈜두산 상무는 지주회사 전환 여부는 오는 3월 있을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정되지만 통상 감사 후에도 결산 실적이 크게 변하지 않는 만큼 지주사 전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