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간 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이 부쩍 잘 팔리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의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아이스크림과 탄산음료, 맥주가 각각 44%, 43.2%, 2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또 스포츠 활동이 늘면서 같은 기간 GS마트에서는 배드민턴라켓과 셔틀콕, 족구공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56.6%, 140.5%, 135.4% 늘었다.

등산용품 매출도 63.6% 증가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매출도 각각 26.2%, 52.6%, 29.6% 증가했다.

송창규 GS리테일 문화가전팀장은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 스포츠용품, 등산용품 등의 매출이 크게 올랐다"며 "관련 상품의 진열 면적을 늘리고 봄 상품 진열 시기를 지난해보다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mina@yna.co.kr